인천 서구가 석남유수지를 새로운 친환경 생태 공간으로 바꾼다.
27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에서 ‘석남유수지 유지 관리·활용 방안 타당성 검토 용역’ 사업비 2억원을 확보,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 등 활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석남유수지는 그간 수질오염, 퇴적물 등으로 인한 심한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주민 피해가 이어져 온 지역이다.
시는 지난 2019년 석남유수지 내 차집관거 공사를 완료했고, 이후 오염물질 유입이 거의 없어졌지만 유수지 내부는 잡초가 무성히 자라고, 퇴적물로 인한 악취가 나는 실정이다.
구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석과 활용 방안을 오는 2026년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피해가 많은 원도심에 도시숲 조성 등 활용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쾌적한 주거 환경과 친환경 공간을 새롭게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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