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최우수 등급…경기도 31개 시군 중 4곳뿐 70개 공약 중 4개는 부진, 2개는 재정 미확보 평가 받기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4년 연속 공약 관련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5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선거공보 분야)’ 수상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지난해와 올해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아 4년 연속 공약 관련 최고등급 평가를 받았다.
평가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올해 올해 평가에서 87점 이상을 얻어 SA를 받은 지자체는 14곳이며, 취재 결과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건 고양, 과천, 부천, 의왕시 등 4곳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이 지난 2월10일부터 3월14일까지 전국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자료를 모니터링해 ▲공약이행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의 세부지표별로 평가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로 진행됐다.
민선8기 3년차를 맞은 고양특례시는 8대 분야에서 총 70개의 공약을 추진 중이며 2024년 말 기준 공약 이행률은 60%로 기초지자체 평균(53.05%)을 7%포인트 웃도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동환 시장은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라는 뜻 깊은 성과는 108만 시민 모두가 함께 일궈낸 결과”라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더욱 구체화해 ‘고양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합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CJ라이브시티 조기 완공 추진 ▲시민 시정 참여기회 제공 및 인센티브제 도입 ▲초·중·고 무상급식 조식 제공 등 4개 공약은 예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부진한 ‘일부추진’ 사업으로 분류됐다.
또 ▲주교와 장항을 연결하는 교통망 조성 ▲대곡로까지 고일로 연장 확장 등 2개 공약은 현재 이행 중이나 필요 재정 확보 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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