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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찾아가는 '산재 예방교육' 확대

경기도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 경기도 제공
경기도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지난해 600개 기업에서 올해 800개 기업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매년 200명 이상의 산재 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며, 이 중 약 75%(167명)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위험성 평가 실습교육 ▲기업별 맞춤형 교육 ▲VR체험 교육 ▲찾아가는 이주노동자 산재·소방 안전교육 등 현장 중심의 실습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험성 평가’ 실습 교육을 통해 사업장이 스스로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자율적인 산업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 VR체험과 맞춤형 교육으로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몰입도 높은 안전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찾아가는 산재·소방 안전교육’이 화재와 산업재해에 취약한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추가됐다.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등 실제 상황에 기반한 대응 훈련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다국어 지원 VR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된다. 교육은 언어적 제약을 고려해 시청각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통역 지원은 교육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606개 사업장의 3천148명이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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