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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서 신분증 꽂고 카드결제 연출한 30대 구속 송치

인천 연수경찰서 전경. 경기일보 DB
인천 연수경찰서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연수경찰서는 무인점포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3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24일부터 4월4일까지 연수구 한 무인점포에서 냉동식품과 과자 등 시가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모두 11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인 매장 안에 있는 결제 단말기에 신용카드가 아닌 신분증을 넣으면서 마치 결제하는 것처럼 행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결제 단말기에 신용카드를 접촉한 뒤 결제를 취소하거나 카드를 반대 방향으로 꽂으면서 폐쇄회로(CC)TV에는 결제를 한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먹고 살기 위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과거 절도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어 재범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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