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4도, 낮 최고 23도 일부 지역 오후 한때 비·싸락우박
목요일인 10일 새벽에 비가 그치고 전국이 흐리다 차차 맑아진다. 수도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 내리던 비는 이날 새벽(00~06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늦은 오후(15~18시) 한때 경북중남부내륙·남부동해안에 5㎜ 내외의 비가 오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또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7도, 인천 8도, 서울 9도 등 4~9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19도, 인천 16도, 서울 19도 등 16~21도의 분포를 보인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 전라해안과 제주도해안에 급격한 기압변동으로 기상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서울·인천은 ‘나쁨’ 수준,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과 밤에 경기북부·경기남부·충남에서, 밤에 제주권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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