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동춘역 지하보도를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전시공간으로 만들었다.
3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동춘역 5번 출구 엘리베이터 공사와 지하보도 및 6번 출구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구는 이곳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최근에는 지하보도 공간을 활용한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노년의 지혜, 예술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청학노인복지관의 노년 서회화 과정 수강생들이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미술, 민화, 수묵 손 글씨, 한글교실 시화 등 14점을 전시했으며, 특히 이번 전시는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상 제공했다.
이재호 청장은 “청학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춘역 지하보도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문화행사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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