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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 인공지능에 질문을 던지다…‘도덕적인 AI’ 外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전 세계를 출렁이게 하고 있다. 4차 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이던 ‘고비용’ 문제에 대한 해결 가능성을 제시한 게 이유. 세계 1위 반도체 업체로 AI 산업을 이끄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딥시크의 AI모델 발표 직후 하루 만에 17% 폭락하며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더니 미국은 AI 패권을 놓지 않기 위해 대응책을 서두르고 있다. AI로 점철될 미래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AI에 관한 기초지식부터 활용 방법과 딥페이크 등 윤리문제까지 AI를 대해부할 책 세 권을 소개한다.

 

■ 철학·과학자, 인공지능 윤리를 묻다…‘도덕적인 AI’

 

‘도덕적인 AI’ (김영사 刊)
‘도덕적인 AI’ (김영사 刊)

 

AI는 편리함이라는 막대한 장점을 제공하지만 개인정보 침해, 데이터 편향, 불평등의 심화 등 많은 도덕적 한계를 수반한다. 특히 ‘저비용 고성능’을 내세운 딥시크가 던질 파장은 AI를 둘러싼 윤리와 철학의 문제를 고민해야 할 시점임을 암시한다.

 

지난달 20일 국내에 번역 출간된 ‘도덕적인 AI’(김영사)는 딥페이크, 자율 주행차, 자율 무기, 로봇 의사 등 신기술 속에 기계가 인간의 도덕을 이해할 수 있는지, 컴퓨터가 프라이버시를 존중할 수 있는지, 인공지능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일곱 가지 물음을 던진다. 책은 미국 듀크대 등에서 AI 윤리 분야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철학자, 신경과학자, 컴퓨터과학자 등 세 전문가를 통해 기술 발전과 윤리가 공존하며 AI를 활용할 방법을 제시한다.

 

■ 인공지능 길라잡이…‘박태웅의 AI 강의 2025’

 

‘박태웅의 AI 강의 2025’ (한빛비즈 刊)
‘박태웅의 AI 강의 2025’ (한빛비즈 刊)

 

인공지능 생태계의 시간은 몇 배 더 빨리 흘러가는 듯하다. 기술 발전의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기 때문이다. ‘박태웅의 AI 강의 2025’(한빛비즈)는 AI의 세계에 관심을 두고 이제 막 발을 내딛는 입문자에게 이러한 속성의 새 지능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줄 안내서와 같다.

 

오픈AI의 챗GPT가 등장한 이후 ‘AI 쇼크’의 해라 불리던 2년 전 딥러닝, 매개변수, 토큰, 트랜스포머 등 생성형 AI에 대한 낯선 개념을 쉽게 설명한 ‘박태웅의 AI 강의’는 독자들이 뽑은 인공지능 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9월 출간한 ‘박태웅의 AI 강의 2025’는 GPT-4에 이어 GPT-4o가 속속 출시하는 등 최신 AI 트렌드와 더 깊은 통찰을 담았다. AI의 탄생 과정과 발전 단계, 인공지능의 트렌드와 세계 각국의 대응 방안 등을 여섯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 AI 실생활서 활용하기…AI 리터러시

 

‘AI 리터러시’ (프리렉 刊)
‘AI 리터러시’ (프리렉 刊)

 

‘AI 리터러시’(프리렉)는 이미 일상으로 파고든 AI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생활력’을 강화하는 책이다. 책은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 등 친숙한 예시와 삽화를 기반으로 AI 문해력의 5대 핵심 영역인 ▲AI와 데이터 이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활용 문제 해결 ▲AI에 대한 비판적 사고 ▲AI 윤리와 사회적 영향을 중심으로 구성돼 AI를 보다 깊은 관점에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실용성을 강점으로 한 책은 학생의 모의 면접을 함께할 겟지피티, 직장인의 시각화 디자인을 도울 냅킨 AI 등 학생부터 직장인, 공무원, 교육자, 연구자, 자영업자 등 각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맞춤형 AI 서비스 59종의 이용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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