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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명 중 1명 하는 긱워커..."일했는데 돈 못받을까" 걱정

이미지투데이

 

새로운 고용형태인 '긱워커' 경험자 10명 중 3명은 일을 하고도 임금을 제대로 못받을 수 있다고 불안해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공유경제 확산으로 등장한 긱워커(Gig worker)는 고용주 필요에 따라 잛은 시간 노동을 제공하거나 일회성 일을 맡는 배달라이더, 프리랜서 웹 디자이너, 차량공유서비스 운전자 등 초단기 근로자를 말한다.

 

기업주문형 긱워커플랫폼 뉴워커는 지난 17~20일까지 1천8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1천85명에서 10명 중 7명(71.65%)는 배달, 이벤트 스텝, 데이터 라벨링 등 시중 관련 플랫폼을 활용해 긱을 해본 경험이 있었다.

 

긱워커 경험자 중 절반을 넘는 응답자(57.9%)는 '원할 때 자유롭게 업무가 가능한 점'을 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는 점(14.35%) ▲구직 프로세스가 단순하고 빠른 점(13.65)을 꼽기도 했다.

 

긱워커플랫폼이 해결했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 묻자 ‘긱 참여 후 빠른 정산(25.3%)’이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다양한 긱 정보 제공(17.6%), 나에게 맞는 긱 정보 추천(16.9%), 업무 관련 상세한 교육(16.8%) 등의 답변이 나왔다

 

뉴워커는 긱워커 경험이 없는 10명 중 3명(28.4%)에서 본업의 임금 수준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를 제외한 나머지를 상대로 긱을 참여하지 않은 데는 ‘참여 경로와 방법을 모름(33.75)’, ‘시간 등 나에게 맞는 공고를 찾지 못함(21.7%)’등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긱워커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가 해소된다면 참여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1.4%가 '그렇다'고 답했다.

 

임경현 인크루트 뉴워커본부장은 "뉴워커는 안전하고 믿을 만한 일자리를 제공함과 함께 정확하고 빠른 정산을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긱워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95% 신뢰 수준, 표본오차는 ±2.9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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