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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구인난·청년실업 등 ‘경제문제’ 심층 토론

본보 제6차 독자권익위원회

▲ 18일 경기일보사에서 6월 독자위원회가 열려 독자위원들이 지난달 본보 편집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추상철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는 18일 오전 본보 2층 회의실에서 2015년 제6차 회의를 갖고, 지난 한 달간 게재된 신문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중소기업 구인난, 청년실업과 더불어 대학 졸업후 부모에게 용돈 받아쓰는 캥거루족 등 경제 문제에 대한 심층 토론도 함께 진행했다.

우선 위원들은 10일자 ‘왜가리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주는 사진’은 메르스가 전국을 혼란하게 하는 중에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감동을 줬다며, 포토 저널리즘의 위력을 과시했다고 평했다.

또 ‘병원 공개 금지-왜?’라는 지지대는 타 언론보다 발빠르게 보도해 메르스 관련 병원의 경영 보호가 전 국민의 건강 위협보다 앞서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호평했다.

‘물류센터 파레트 훔쳐 수억원 부당이득’ 기사는 피해품 유통도라는 그래픽을 활용해 기사 이해에 큰 도움을 줬다며, 비주얼 요소의 활용이 돋보인다고 했다.

기획물 언제나 청춘의 ‘리어왕이 된 농사꾼’기사는 평범한 일상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표현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반해 한-우즈벡 정상회담 기사와 관련한 사진설명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설명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 내외라고 나왔지만, 정작 사진에는 두 대통령의 모습만 담겨 있어 오류가 있다는 것.

출처도 없는 약어나 신조어는 한글을 훼손할 수 있는 만큼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요구했고, 굳이 사용한다면 풀텍스트 정도는 적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방울새의 경우 일반 사건ㆍ사고 기사와 변별력이 크지 않다며, 방울새의 개성을 부각시켜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또한 새얼굴을 소개할 때 17면에 나올때도 있고, 2면에 소개될 때도 있는 등 혼동이 이는만큼 원리 원칙을 정해 게재해달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어 경제 문제에 대한 현장 이야기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위기를 넘긴 회생기업에 대한 소개를 통해 독자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장점과 긍정적인 면을 전달해 취업준비생 등의 대기업 지향 등의 획일적 사고를 전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학습병행제 등을 도입해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에 대한 취재와 함께 기사를 게재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명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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