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하반기 출시할 중형차 쉐보레(Chevrolet) 말리부(Malibu)의 핵심기술 및 개발과정 등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면서 출시 전부터 신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최근 지엠 풍동 시험장에서 400시간 이상의 풍동 테스트 및 미세조정과정 등을 거쳐 가장 낮은 공기저항지수를 기록한 공기역학적 외관 디자인을 탄생시켜 연비 향상에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쉐보레 말리부는 향상된 공기저항지수를 통해 고속도로에서 휘발유 1ℓ당 1.1㎞ 더 갈 수 있다.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의 공기저항지수와도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말리부는 공기역학적 효율을 최대화하도록 차체를 디자인, 기류 방향을 자연스럽게 바꾸며 공기저항을 줄인 사이드 미러와 차체 전방에서 측면으로 기류가 부드럽게 흐르도록 했다.
전면 하단 그릴 셔터는 엔진을 식히는 쿨링 효과는 물론, 공기 저항 최소화를 위해 자동 개폐되도록 설계됐다.
한편, 말리부는 매력적인 외관과 여유롭고 정숙한 실내공간, 고효율 고성능의 4기통 에코텍(Ecotec) 엔진과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 탑재, 고급 스포츠 세단의 정교한 주행성능, 최첨단 에어백 시스템 등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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