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인들을 위해 사비를 들여 경로당을 마련해 주고 경로잔치까지 베풀어준 사람이 있어 세밑에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파주시 문산스마일웨딩타운 대표 문정애씨(50).
문씨는 최근 마땅히 쉴 곳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던 청도아파트 노인들을 위해 사비 7천여만원을 들여 아파트 15층에 40여평의 경로당을 마련해 주었다.
뿐만아니라 문산지역을 비롯한 인근의 노인 1천여명을 초청, 국악인과 인기연예인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경로잔치를 베풀어 줘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민병호 문산4리 이장은 “문사장은 평소에도 남몰래 불우이웃돕기를 하는 마음이 천사같은 사람”이라며 “문사장 자신도 수해를 두번이나 당한 피해자인데 7천여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경로당을 마련해 주고 경로잔치까지 베풀어 줘 노인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다”고 말했다.
문씨는 “수해 당시 고생한 노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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