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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방서, 갯벌 고립사고 줄이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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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구조 장면. 안산소방서 제공

 

안산 단원구 대부도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 중 40% 가량이 고립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부도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59건으로 이 중 40%가량인 24건이 고립사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소방서는 이에 지난 6월19일과 23일 대부도 대선방조제 일원에서 갯벌 고립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나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대원들의 수난구조기술을 높이고 갯벌에서의 구조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나눠 ▲갯벌 지형 이해 ▲구조장비 운용법 ▲모의 인명구조훈련 등을 통해 실전대응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대부도는 시화방조제를 통해 육지와 연결돼 있지만 조수간만의 차가 큰 탓에 간조 시의 경우 넓은 갯벌이 드러나며 사고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박정훈 서장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부도 갯벌은 완만해 보이지만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 밀물 시의 경우 그만큼 대피가 어려울 수 있다”며 “갯벌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물때 시간은 물론 기상 상황 등을 확인하고 2인 이상 동행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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