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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범죄예방 위한 ‘2025년 도시경관 디자인’ 추진

인천 부평구청 전경. 구 제공
인천 부평구청 전경. 구 제공

 

인천 부평구가 범죄 예방을 위해 도시경관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도로와 주택 등 도시기반시설의 디자인을 바꿔 시민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2025년 도시경관 디자인 사업’을 하고 있다. 부평대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 등 7개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시비 10억원을 들여 경인국철 1호선 부평역부터 부평서초등학교 구간 부평대로의 보도를 정비했다. 구는 약 800m 길이의 거리를 새로 포장하고, 쉼터를 조성했다.

 

구는 또 행복 보도 육교 환경개선 사업을 했다. 7억2천만원을 들여 부평동 760의 26 일대 경인국철 1호선 횡단 육교를 개선했다. 노후한 육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디자인을 바꿨다.

 

이와 함께 구는 부개1동과 부평1동에 각각 3억원을 들여 안심 마을 조성 사업을 벌였다. 구는 이곳에 생활 안심 디자인을 적용한 시설물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산곡2동 철길정원 산책길 야간 경관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뉴서울아파트부터 한신휴아파트까지 이어지는 200m 구간 철길에 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구는 오는 8월까지 주민설명회와 시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친 뒤 9월 실시설계, 10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지역 곳곳에 설치한 경관시설물을 점검하거나 보수하는 데 힘쓴다. 분기별로 지역 경관시설물 24개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구와 동 주민자치회 등에서 설치한 벽화 시설물도 관리한다.

 

구는 앞으로도 경관특화사업을 발굴하고, 2026년 추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와 시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경관 개선 사업을 모두 마치면 주민들이 더 안심하고 산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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