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75 기록, 태국선수들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 골인 “강한 앞바람 속 의미있는 우승”…1만mW 김홍성은 銅
‘단거리 기대주’ 문해진(22·안양시청)이 2025 태국오픈국제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m 정상을 질주했다.
문해진은 2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국립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100m 결승서 10초75를 기록, 나타왓 이아무돔(10초76)과 츄티탓 프룩소란난(이상 태국·10초86)을 꺾고 우승했다고 강태석 안양시청 감독이 알려왔다.
이날 초속 2.1m의 강한 앞바람이 부는 상황 속 무난한 출발을 보인 문해진은 막판 태국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간발의 차로 앞서 올 시즌 자신의 첫 국제무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태석 감독은 “이번 대회는 전통적인 아시아 단거리 강국인 태국을 비롯, 23개국이 참가한 수준급 국제대회로 덥고 바람이 많이 불어 기록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우승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문)해진이가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해진과 함께 이번 대회에 한국 실업선발 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김홍성(나주시청)은 남자 1만m 경보에서 46분53초01을 마크, 헨드로(인도네시아·45분40초38)와 카를로스 데 이무스(필리핀·46분19초33)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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