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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수)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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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허슬미·최엄지 양평몽양컵유도 동반 첫 패권

여일반 결승서 연장전 끝 각각 채정아·손승미 꺾고 ‘동반V’
대학부 용인대 박준현·박세민·이동현·김민주·김성경도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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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일반부 63㎏급 우승자 허슬미(왼쪽)와 70㎏급 1위 최엄지. 안산시청 제공

 

안산시청의 허슬미와 최엄지가 제4회 양평몽양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나란히 여자 일반부 실업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덕장’ 이용호 감독·이현경 코치의 지도를 받는 ‘실업 초년생’ 국가대표 허슬미는 24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 일반부 63㎏급 결승전서 채정아(포항시청)에 연장전 끝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실업무대 첫 패권을 안았다.

 

이날 4강서 지연주(충북도청)를 경기종료 50초를 남기고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허슬미는 채정아에게 1분 37초 만에 밭다리 되치기를 허용해 절반을 먼저 빼앗겼다.

 

이후 적극적인 공세에도 기술 득점을 얻지 못해 패색이 짙던 허슬미는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안다리 절반을 빼앗아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간 뒤, 상대가 소극적인 경기로 3번째 지도를 받아 힘겹게 우승했다.

 

또 여자 일반부 70㎏급 결승서 실업 2년차 최엄지는 손승미(울산시유도회)와 역시 연장전 까지 가는 혈투 끝에 발목받치기 유효를 따내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호 안산시청 감독은 “그동안 국내 대회에 자주 나서지 못했던 허슬미가 손가락 인대 부상에도 불구하고 첫 우승을 차지했고, 최엄지도 매번 정상 문턱서 주저앉아 안타까웠는데 우승해 다행이다. 둘 모두 이를 계기로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자 대학부 81㎏급 박준현과 100㎏급 박세민(이상 용인대)은 각각 결승서 이다운(동의대)과 차민혁(용인대)을 굳히기 한판, 업어치기 한판으로 뉘여 나란히 우승했고, +100㎏급 이동현(용인대)도 같은 팀 장민석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60㎏급 결승서 최정웅(양평군청)은 전승우(인천시청)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했으며, 여대부 48㎏급 김민주와 52㎏급 김성경(이상 용인대)도 각각 같은 팀 김근영과 최은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반면, 남자 일반부 73㎏급 결승에 올랐던 홍문호(용인시청)는 이은결(부안군청)에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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