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은 의정부시의원,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해야"

김태은 의정부시의원. 의정부시의회 제공
김태은 의정부시의원. 의정부시의회 제공

 

김태은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제33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전 세계는 RE100 즉 재생에너지 100% 사용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 11월부터는 공공주차장에 신재생에너지 설치가 의무화되는 법안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의정부시 또한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가 소유하고 있는 공공주차장과 야외 생활체육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나아가 시 소유 건물 지붕에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약 250평 규모의 100kW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약 1억5천만 원 수준의 초기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시의 재정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시의 직접적인 예산 투입 없이 태양광 발전 기업에 부지를 임대해 전문기업이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발전시설을 건설하고 운영함으로써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인 임대료 수입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는 단순한 에너지 문제를 넘어 우리 의정부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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