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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위, 인천지하철 4호선(용현서창선) ‘신기시장역’ 신설해야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최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인천도시철도 용현서창선(4호선) 신기시장역 추진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했다. 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최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인천도시철도 용현서창선(4호선) 신기시장역 추진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했다. 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도시철도 4호선(용현서창선) 노선계획과 관련해 신기시장역 신설 필요성에 대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대중 위원장(국민의힘·미추홀2)과 김인수 시 교통국장, 장철배 철도과장, 신기시장 상인 및 인근 재개발 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상권 활성화와 교통 수요 대응 차원에서 신기시장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박호재 신기시장 상인회장은 “신기남부시장 일대는 1일 유동 인구가 3만5천명에 이르는 핵심 상권”이라며 “역을 설치하지 않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신설 여부는 단순한 교통 편의 차원을 넘어 지역 경제와 직결된 문제”라고 덧붙였다.

 

정하영 쌍용주안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 2·3·5·7·8구역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를 고려해 노선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옥 남광로얄아파트 조합장은 “당초 4호선 원안에는 신기시장역이 포함돼 있었으나, 변경안에서 제외한 것은 유동 인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장 철도과장은 “지역 상권, 재개발 계획, 유동 인구 변화 등을 반영해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 중”이라며 “경제성(B/C), 기술적 타당성, 국비 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신기시장역 신설은 미추홀구 중심 상권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 신설에 따른 공사비의 대부분이 국비로 충당될 수 있는 만큼,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재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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