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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수)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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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 협회장배볼링 여일 3인조전 2연패… 2인조전도 금·은

신혜빈·양다솜·황연주, 4천188점 합작…대전시청·부평구청 따돌려
2인조 장련경·강수진, 신혜빈·양다솜 1·2위…여고 3인조, 분당고 金

여자 일반부 3인조전서 우승한 평택시청의 (왼쪽부터) 양다솜, 황연주, 신혜빈.평택시청 제공
여자 일반부 3인조전서 우승한 평택시청의 (왼쪽부터) 양다솜, 황연주, 신혜빈. 평택시청 제공

 

‘전통의 강호’ 평택시청이 제2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2인조전과 3인조전을 거푸 제패해 ‘명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국가대표팀 ‘사령탑’ 오용진 감독이 지도하는 평택시청은 15일 전주 천일볼링장에서 계속된 5일째 여자 일반부 3인조전서 신혜빈, 양다솜, 황연주가 팀을 이뤄 6경기 합계 4천188점(평균 232.7점)을 기록, 대전시청(3천914점)과 인천 부평구청(3천907점)을 가볍게 꺾고 우승했다.

 

이틀전 열린 2인조전서 장련경·강수진과 신혜빈·양다솜이 1,2위를 차지한데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 획득이자 3인조전 대회 2연패로, 지난해에는 신혜빈, 양다솜이 팀 선배 손혜린과 우승을 합작했었다.

 

오용진 감독은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팀 에이스인 손혜린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사실 이번 대회 큰 기대를 안했는데, 오히려 다른 선수들에게 분발의 계기가 된 것 같다. 남은 5인조전과 마스터즈에서도 잘 해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청은 전날 열린 전반 3경기서 양다솜이 맹위를 떨치고 신혜빈과 황연주가 뒤를 잘 받쳐줘 2천95점으로 횡성군청(2천44점)과 구미시청(2천32점)에 앞서 선두에 나서며 우승의 발판을 다졌다.

 

이어 평택시청은 이날 열린 후반부 첫 경기서 633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다음 경기서 양다솜이 260점으로 활약해 합계 718점을 기록하며 756점으로 맹추격한 대전시청과의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평택시청은 마지막 6번째 경기서 3명이 고르게 활약을 펼치면서 742점을 합작, 2,3위 팀들을 274핀, 281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광주광역시 광주탑볼링장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3인조전서는 김승준, 이수아, 송수연이 팀을 이룬 성남 분당고가 6경기 합계 3천886점(평균 215.9점)을 마크, 창원 문성고(3천847점)와 경기도 광주 광남고(3천683점)에 각각 39핀, 203핀 앞서 패권을 안았다.

 

또 광주 레드핀 볼링장서 열린 남고부 3인조전서는 남양주 퇴계원고(강현승·조혜범·김윤수)와 구리 토평고(변은우·마준서·추서후)가 각각 6경기 합계 3천933점(평균 218.5점), 3천902점(216.8점)으로 구미 선주고(3천952점0에 이어 은·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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