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어린이공원 16곳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27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조사는 지난달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명칭 중 선정 기준에 적합한 117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주택건설사업에 따른 도시계획시설(공원)이 준공된 이후에도 ‘1호’나 ‘2호’ 등 도시관리계획상 명칭으로 운영돼 시민들의 혼란을 불러 왔다고 판단하고 지역 특성과 시민 정서에 부합하는 공원명 지정을 통해 보다 친근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2월 근린공원 세 곳에 대한 시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역동1호 근린공원은 역동이편한공원 ▲고산1호 근린공원은 고산하늘공원 ▲고산3호 근린공원은 고산별빛공원 등으로 명칭이 확정된 바 있으며 현재 공원 안내판 등 시설 교체를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어린이공원 명칭 확정 이후 소공원 20곳에 대해서도 시민 공모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의 명칭은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정서를 담는 중요한 상징”이라며 “많은 시민이 이번 선호도 조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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