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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덕정초교 복합특수학급 운영 노하우 전수

특수교육 담당 교사들이 덕정초교에서 열린 복합특수학급 연수에서 덕정초교 교사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따. 덕정초교 제공
특수교육 담당 교사들이 덕정초교에서 열린 복합특수학급 연수에서 덕정초교 교사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따. 덕정초교 제공

 

양주 덕정초등학교가 경기도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특수교육 모델인 복합특수학급 운영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덕정초등학교는 지난 11일 복합특수학급에서 특수교사 20명을 대상으로 ‘복합특수학급, 현장을 열다’란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현장의 교사들이 경기도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복합특수학급 설치 운영 취지와 교육적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중도·중복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의 장애교육 교사들은 중증장애학생 교육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 특수교육 현장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22년부터 복합특수학급을 운영해온 덕정초등학교는 현재 2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특성을 가진 중증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복합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중증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의 구성과 수업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덕정초 복합특수학급의 교실 환경, 교육 교구, 보조공학기기 등 다양한 특수교육 지원체계를 직접 참관하며 현장 적용사례를 체험했다.

 

보산초교 이예린 교사는 “평소 중도·중복 장애학생을 위한 복합특수학급의 운영방식이 궁금했지만 문서나 자료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현장에서 직접 복합특수학급 교실을 찾아 수업 자료와 교육과정을 체험하면서 많은 궁금증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또다른 교사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성과 욕구를 고려해 교육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고 특수교육이 얼마나 세심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 지 다시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덕정초 강숙영 교장은 “복합특수학급은 중도중복장애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경기도의 특화 제도로, 앞으로도 현장 교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특수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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