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2일 대선 트렌드 분석... 대선 토론회 직후 후보자 관심↑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제1차 토론회 이후 인천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구글 트렌드를 통해 지난 1주일(15~22일)간 포털사이트의 주요 정당 각 후보 이름에 대한 검색 지수를 분석한 결과, 인천지역에서 대선 토론회 이후 시민들의 대선 후보의 관심이 급증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1차 후보자토론회가 열리기 전인 17일 ‘이재명’에 대한 키워드 검색지수는 61이었지만, 토론회 당일 18일에는 100을 기록했다. 구글 검색 지수는 검색 횟수가 가장 많던 날을 100으로 정하고, 날짜별 상대적 수치(지수)를 환산한다.
또 ‘이준석’ 키워드도 지난 17일 23에서 18일에는 76으로 치솟았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인 ‘김문수’는 30에서 48로, 민주노동당 후보 ‘권영국’은 2에서 40까지 올랐다.
당시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호텔경제론’ 등을 거론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로 인해 이들 후보 2명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후 ‘이재명’ 키워드는 19일 82, 20일 74, 21일 78, 22일 73 등 연일 높은 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준석’ 키워드도 19일 66, 20일 49, 21일 43, 22일 51 등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15~22일 후보자별 평균 검색지수는 ‘이재명’ 72, ‘김문수’ 35, ‘이준석’ 45, ‘권영국’ 10 등이다. 앞서 지난 8~15일 후보자별 평균 검색지수는 ‘이재명’ 62, ‘김문수’ 64, ‘이준석’ 26, ‘권영국’ 2 등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후보자 이름 키워드 검색량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정가의 한 관계자는 “대선 토론회 이후 시민들이 후보들을 TV를 통해 접하면서 종전에 비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며 “대선 선거 운동이 중반을 넘어간데다 토론회라는 이슈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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