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천대학교를 혁신교육, 연구중심, 지역대표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인재 신임 인천대 총장(62)은 1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총장에 취임한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학생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교육 방식을 도입해 인천대를 혁신교육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대는 기초학문 육성에 알맞아 송도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연구중심대학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발전을 통해 인천대를 지역대표 대학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지난 7일 교육부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5월10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오는 2029년 5월9일까지다. 그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시카고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 뉴욕대학교 경제학과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8년부터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학내에서는 대외협력부총장을, 대외적으로는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과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제물포 캠퍼스에 특성화를 위한 공공의대를 유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캠퍼스 주차장과 운동장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대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시립대에서 국립대로 전환한 만큼 시민의 곁에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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