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3-1 꺾고 7연패 달성…이현승, MVP 겹경사
화성특례시청이 2025 홍천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남자부에서 7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임태복 감독·강보식 코치가 지도하는 화성시청은 9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최종일 남자 결승전서 이현승, 김현웅, 최익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국군체육부대에 세트스코어 3대1(25-21 27-29 27-25 25-18)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7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1세트 이현승, 김영준 등의 활약을 앞세워 25-21로 가볍게 따냈으나, 2세트 듀스 접전 끝에 임동혁이 맹위를 떨친 국군체육부대에 듀스 접전 끝 27-29로 내줘 1대1 동률을 허용했다.
3세트 역시 화성시청의 노련미와 국군체육부대의 패기가 팽팽하게 맞서며 듀스 접전을 이어갔으나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화성시청이 최여름의 블로킹 성공으로 27-25로 따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화성시청은 4세트 후반 16-16으로 맞선 상황에서 3연속 블로킹과 미들블로커 김현웅의 직접 강타가 터져 20-16으로 달아나며 실마리를 잡았다.
이어 화성시청은 김준영은 서브 에이스로 23-17, 6점 차로 달아난 뒤 착실히 득점을 추가해 승리했다.
화성시청의 이현승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김현웅은 공격상, 하덕호는 세터상, 강보식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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