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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수)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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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흥국생명, 정관장 연파하고 단독 선두 질주

김연경·정윤주 35점 합작 활약 앞세워 3-1 승리 ‘20승 고지’ 선착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 우리카드 3-1 따돌리고 9연패 늪 탈출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대전 정관장의 경기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에 성공한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대전 정관장의 경기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에 성공한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흥국생명이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파죽의 5연승으로 선두를 내달렸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5라운드 대전 정관장과 3일 만의 리턴매치서 ‘토종 쌍포’ 김연경(18점), 정윤주(17점)의 활약에 힘입어 3대1(25-21 22-25 25-10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정관장의 14연승을 저지했던 흥국생명은 다시 우위를 지키며 5연승, 가장 먼저 20승 고지(5패)에 오르며 승점 58로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흥국생명이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김연경의 연속 득점과 마테이코의 블로킹 득점 등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16-10으로 앞서간 흥국생명은 상대 메가의 연속 득점과 신은지의 서브 에이스에 추격을 내줬으나, 김연경과 정윤주의 득점을 앞세워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다른 양상으로 초반이 전개됐다. 정관장은 부키리치, 정호영, 박은진의 공격이 살아나 8-6으로 앞섰다. 이후 양 팀은 1점씩을 주고 받으며 시소게임을 이어가다가 정관장은 메가와 부키리치의 득점에 박은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김연경, 정윤주의 고른 득점으로 10-4로 크게 앞선 끝에 주전들을 모두 뺀 정관장에 손쉽게 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2대1로 다시 리드했다.

 

4세트 흥국생명이 대역전극으로 경기를 끝냈다. 16-18로 뒤지던 상황에서 정윤주의 연속 득점과 부키리치의 범실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연경이 22-22 승부처에서 역전 블로킹을 잡아냈고, 연속 공격을 성공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안산 OK저축은행이 김건우(27점), 신호진(21점)의 활약에 편승, 서울 우리카드를 3대1로 제압하고 47일 만에 승전고를 올리며 9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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