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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증시 급락…탄핵 정국에 금융시장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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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본격화된 탄핵 정국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한국 증권시장과 외환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6일 코스닥은 장중 한때 4% 가까이 급락하며 650선을 하회했다. 코스피도 장중 2,4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오전 11시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9% 하락한 646.84를 기록했다. 오전 10시56분께는 4% 가까이 떨어져 644.39까지 내려갔다.

 

코스피는 같은 시각 1.27% 내린 2,410.82로 거래됐다. 장중 2,4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이다.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다. 오전 한때 1,430원을 위협했으나 정부의 시장 개입 추정 물량이 나오면서 1,420원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16분 기준 전날보다 7.2원 오른 1,422.3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오른 1,416.0원으로 출발한 뒤 10시53분에는 1,429.2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당국 개입 추정 물량이 나오고, 달러도 상승 폭을 줄이면서 환율은 1,420원대 초반으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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