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로고
2025.07.02 (수) 메뉴 메뉴
위로가기 버튼

인천경제청, SSG 랜더스와 스타트업 실증 프로그램 성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한 이용자가 재활용자원 수거로봇에 투명 페트병을 넣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한 이용자가 재활용자원 수거로봇에 투명 페트병을 넣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스타트업과 SSG 랜더스가 함께한 실증 프로그램이 성과를 냈다.

 

2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스타트업 실증 지원 프로그램인 인천스타트업파크 ‘TRYOUT’ Smart-X Sports(SSG 랜더스)를 마무리했다.

 

인천스타트업파크와 SSG 랜더스는 지난해 10월 ‘스마트 구단 구축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MOU를 했다. 이어 올해 2월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 ㈜애나와 잎스 주식회사를 선발해 비즈니스모델 실증을 지원했다.

 

㈜애나는 SSG 랜더스필드 경기장 복도 혼잡 시 자동 경보 알림 시스템을 실증했다.

 

1루 통행로에 카메라 4개와 AI 감지시스템을 설치, 단위 면적당 인원이 많을 경우 자동으로 구단 안전 담당자에게 위험 상황이 전달하도록 했다. 실증 결과 95.8%의 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SW 인증을 신청했다.

 

김민종 ㈜애나 대표는 “인천경제청이 보유한 우수한 공공·민간 자원을 활용해 사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잎스 주식회사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중투입방식 재활용자원 수거로봇을 실증했다.

 

구장 내 스타벅스 게이트 측에 설치해 로봇의 기능 및 안전성, 사용자 만족도, 페트병 회수량을 검증했다. 실증 기간 동안 총 2만504개의 페트병을 수거했으며, 2천36㎏ CO2e의 탄소저감량을 기록했다.잎스 주식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다른 야구단과도 도입 협의를 하게 됐다.

 

박승권 잎스 주식회사 대표는 “실제 설치 후 관중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제품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파트너 발굴과 더불어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0)

댓글운영규칙

-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0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