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2차전에서 안양 정관장에 83대77 승리…윌리엄스 23점, 10리바운드·번즈 14점 ‘맹위’
고양 소노가 새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정관장을 꺾고 ‘2024 KBL 컵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소노는 7일 제천체육관서 열린 C조 2차전에서 앨런 윌리엄스(23점·10리바운드)와 디제이 번즈(14점·5리바운드·5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정관장을 83대77로 제압했다. 지난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1차전에서 완패 후 1승1패를 기록했다.
1쿼터 중반까지 양 팀은 11대11로 맞섰으나, 소노가 연속 11점을 퍼부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정관장 역시 연속 7점을 넣어 1쿼터는 22대18로 소노가 리드했다.
2쿼터 초반 소노가 격차를 벌렸다. 번즈가 덩크슛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앞세워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난 끝에 전반을 45대32로 마쳤다.
3쿼터 정관장의 추격이 매서웠다. 캐디 라렌의 연속 3점슛 등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격차를 줄여가 59대63으로 맹추격했다. 4쿼터 초반 소노의 번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연속 골밑 득점에 이어 스크린 동작으로 토종 에이스 이정현의 득점을 도왔다.
정관장은 종료 2분여 전 배병준, 하비 고메즈의 연속 3점슛과 박지훈의 득점으로 77대81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댓글(0)
댓글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