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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냐, 지역이냐 경기지역 총선 후보들의 슬로건 전쟁 [총선 관전포인트]

24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 로비에 마련된 정책선거 정보ZONE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책선거 활성화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윤원규기자
지난 24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 로비에 마련된 정책선거 정보ZONE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책선거 활성화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윤원규기자

 

4·10 총선이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역 후보들이 치열한 슬로건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양당 후보들은 상대 후보와 차별화되는 각양각색의 이색 슬로건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시선을 모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1대 총선에서 양당 후보들은 ‘더 열심히 뛰겠다’, ‘한번 더’ 등의 슬로건을 많이 사용한 반면, 이번 22대 총선에선 자신이 출마한 ‘지역’이나 ‘이름’을 강조한 슬로건 등의 사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짧은 슬로건 안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의 이미지를 각인시카고 표심을 자극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안기영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는 ‘계파정치 OUT 바꾸자 안기영’으로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안기영과 함께 위대한 양주 시민의 힘으로 변화의 시작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외치면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같은 선거구에서 5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정성호 후보는 ‘양주 지역 최초 5선 도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비교적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치는 중이다.

 

검찰과 경찰 출신 대결로 관심을 끄는 용인갑 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가 ‘월드 베스트 처인’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이상식 후보는 ‘비상하는 처인, 실력 있는 리더’를 앞세워 민주당의 총선 기조인 정권 심판과 검찰 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의정부갑은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가 ‘의정부가 키운 사람, 의정부를 키울 사람’을, 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는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선택, 박지혜’를 각각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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