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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인천시민이 만드는 문화예술] ⑧ 예술로돌봄 사업

코로나19로 단절된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보

인천에서 코로나19로 줄어든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열린다.

8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예술로돌봄사업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45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예술로돌봄사업은 지역 예술가가 문화예술 체험 및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운영비를 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재단은 이 사업에 내년 2월까지 약 2억1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예술로돌봄사업은 사업 초기부터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8월 공모를 통해서는 무려 83건의 신청이 이뤄졌고, 문화재단은 작가·극단 대표 등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45개의 사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한 상태다. 심의위원회는 이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한 사업이라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심의했다.

특히 심의위원회는 종전 문화예술 공연 지원사업과 차별화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가점을 부여,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정했다.

문화재단은 앞으로 예술로돌봄사업을 통해 다양한 체험형 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재단은 전래놀이와 함께하는 국악동화 프로그램 ‘해님달님’부터 직접 공예를 해보는 ‘나도 공예작가’, 한지작품을 만드는 ‘한지로 만드는 우리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함께 만드는 우리 음악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관객참여형 환경소리춤극 ‘오방신장 나가신다’, 배우와 함께하는 참여연극 ‘옛날엔 그랬대’ 등 참여형 공연기회도 제공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 예술인들이 너무나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문화예술 활동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취약계층들이 예술체험 및 향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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