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많이 본 뉴스'를 기존 전체 기사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에서 언론사별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개편한 것에 이용자 절반 이상이 긍정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 17일 네이버뉴스 이용자 1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많이 본 뉴스' 개편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개편을 잘했다'는 응답이 62.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반면 '잘못했다' 응답은 11.1%에 그쳤다. '관심 없다'는 27.0%다.
'개편을 잘했다'는 응답자들은 평가 이유(복수응답)로 '다양한 언론사 기사 볼 수 있음' 97.0%,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시도 필요' 95.8%, '언론사 간 클릭수 경쟁 문제 개선' 90.7% 등을 꼽았다.
아울러 '많이 본 뉴스' 개편을 다른 포털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64.5%로, '개편에 동의하지 않는다'(35.5%) 응답자 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연예, 스포츠면의 포털 뉴스 댓글 폐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연예뉴스 77.6%, 스포츠뉴스 71.0%가 잘한 결정이라고 동의했다.
손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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