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합계 18언더파로 4타차 우승…男 김백준, 연장전 끝 2위
국가대표 상비군 황유민(안양 신성고)이 아마추어 메이저 대회인 제24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전서 패권을 차지했다.
황유민은 지난 28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CC 솔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여자부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는 깔끔한 플레이로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 2위 그룹인 김민선(영서고)과 김혜승(대전여자방송통신고), 방신실(화성 비봉고ㆍ이상 202타)을 4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시즌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한 황유민은 “우승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6언더파만 치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펼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라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2년 차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해 기쁘다. 3학년이 되는 내년에는 꼭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라운드를 건너 뛰고 이날 3라운드를 치른 남자부에서 국가대표 김백준(비봉고)은 연장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백준은 최영준(전북 고창북고)과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동률을 이룬 뒤 18번홀(파5)에서 치른 연장전서 파 세이브에 그쳐, 버디를 잡은 최영준에 뒤졌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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