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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투어 개막전 준우승…통산 20승 무산

▲ 박인비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 중 4번 홀에서 세컨 샷을 날리고 있다.연합뉴스

‘골프 여제’ 박인비(32ㆍ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개막 대회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아쉽게 준우승, 통산 20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동률을 이루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어 18번 홀(파3)에서 진행된 연장 1, 2차전에서 세 명 모두 파를 기록한 뒤 가진 3차 연장에서 박인비는 티샷이 그린 왼쪽 해저드 빠지면서 탈락했다.

이로써 2003년 박세리(25승·은퇴)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LPGA 투어 20승 고지를 노리는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2년동안 무승 징크스에 시달리며 통산 19승에 머물러 있다.

한편, 허미정(31ㆍ대방건설)은 이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둘러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4위의 선전을 펼쳤다.

또한 3라운드까지 2타 차 2위였던 김세영(27ㆍ미래에셋)은 이날 1오버파 72타를 기록, 최근 18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을 멈춰서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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