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내년 3월부터 가정용·일반용 상수도 요금을 17.5% 인상하고 대중탕 요금은 현행 요금 그대로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현재 수도요금 현실화율이 71.6%에 그쳐 39.4% 가량 적자 운영되고 있어 상수도 재정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부득이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가정용 수도 요금의 경우는 지난 2003년 16%(1단계 1∼20t) 인상한 이후 7년만에 처음 인상한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적용되는 수도요금은 가정용의 경우 t당 현행 270원에서 360원으로(1∼20t), 일반용은 현행 620원에서 770원으로(1∼100t) 각각 인상된다.
수도요금 17.5% 인상률은 경기도 평균 80% 수준을 웃돌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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