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길병원은 최근 인천시와 가천의대길병원, 대한암협회 등과 공동으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이길여 이사장을 비롯해 윤석윤 인천시 행정부시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유방암 환우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방암 의식 함양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가슴에 핑크색 리본과 뱃지를 달고 유방암 환우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여성들은 무료로 유방암 검진도 받았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매년 ‘유방암의 달(Breast Cancer Awareness)’인 10월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40여개국 100여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성에게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유방암을 꼽고 있다.
국내의 경우, 최근 10년 동안 3배 이상의 연간 발병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방암은 지난 2004년부터 국내 여성암 가운데 발병률 1위로 올라섰다.
이태훈 가천의대길병원장은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으로 예방을 위한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방암 퇴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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