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배 여자아마골프
국가대표 양수진(동두천 보영여고)이 제2회 KB국민은행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역전 우승, 그린재킷을 입었다.
양수진은 17일 원주 센추리21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이은주(대전체중·216타)를 4타차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1,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장하나(대원여고·70타, 69타)에 1타 뒤진 2위를 달렸던 양수진은 이날 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8번홀(파4) 보기로 타수를 까먹은 뒤 9번홀(파4) 버디로 다시 1타를 줄였다.
그러나 10번(파4), 11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주춤한 양수진은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나머지 4개홀을 파로 막아 1위에 올랐다.
한편 양수진의 팀 후배 이윤영은 3오버파 219타로 허윤경(대원외고·218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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