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종목(완결)
경기도의 체전 4연패 달성은 구기종목에 달렸다.지난해 경기도가 3연패를 달성것도 맞수 서울이 구기종목에서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11개 팀이 예선탈락한데 편승한바 있어 구기종목의 비중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입증해 주었다.
최근 꾸준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축구는 남일 상무의 우승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고등부 풍생고와 대학부 아주대도 메달이 기대되나 1회전에서 우승후보 위례상고(서울)와 맞붙는 여고부 오산여정산고가 관건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결승까지는 무난할 전망.
지난해 9위에 머물렀던 야구는 일반부 상무의 우승이 확실하며, 고등부 유신고 역시 2회전 고비만 넘기면 메달이 확실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5년만에 정상을 노리는 테니스는 남녀 고등부가 모두 메달권의 전력인데다 대학부의 명지대가 남녀 동반우승을 목표로 하고있고, 남일 상무도 8강에서 충남선발만 제치면 은메달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9회 대회서 정상에 올랐던 정구는 안성여고(금), 안성고(은), 여일 수원시청(동)의 입상이 기대되나 2연패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농구는 고등부의 삼일상고와 수원여고, 남일 상무, 여일 수원여대가 모두 결승진출이 낙관돼 3년만에 정상이 확실한 상태며, 지난해 준우승한 탁구도 남대 선발팀과 남녀 고등부의 시온고, 흥진고가 단체전에서 모두 1∼2위가 유력해 개인전에서만 선전한다면 5년만에 우승 헹가래를 치게된다.
배구는 고등부 남녀가 사상 최악의 대진운이어서 남대부 경희대와 남일 상무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전통적으로 불리한 대진운에도 불구, 좋은 결과를 가져와 선전이 기대되며, 핸드볼과 럭비도 2연패에 도전한다.
이밖에 골프도 2년만에 개인, 단체를 모두 석권할 전망이며 하키 배드민턴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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