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등으로 인한 농산물가격의 급등으로 지난달 큰 폭으로 올랐던 경기지역의 소비자물가가 9월에도 0.2% 상승,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인천지역 소비자물가는 채소류가 대폭 내려감에 따라 전체적으론 0.3%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 경기·인천통계사무소에 따르면 9월중 경기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추석특수와 유가 인상으로 인해 공업제품 등이 소폭으로 올라 전월·전년동월 대비로 각각 0.2%, 1.0%가 상승했다.
이에 반해 인천지역은 공업제품은 상승했으나 상추, 파 등의 홍수출하로 채소류 가격이 대폭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론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 동월대비 0.7%가 상승하면서 각각 0.5%, 0.8% 상승한 전도시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생활물가는 경기지역이 전월·전년동월 대비로 각각 0.5%, 2.8% 오른 반면 인천지역은 전월에 비해 0.4% 하락,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1.9%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강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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